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다국적 연합군이 예멘의 친이란 무장조직 후티 반군을 상대로 대규모 군사작전에 나서 군사표적 136곳을 파괴했다고 발표했다.
9일(현지시간) 아나돌루통신 등에 따르면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이날 밤 후티 반군이 장악한 지역을 대상으로 대규모 군사작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르키 알말리키 연합군 대변인(소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번 작전이 후티 반군 병력과 군사 역량을 겨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군은 현재 진행 중인 공세의 일환으로 예멘 정부군에 24시간 공중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말리키 소장은 연합군이 후티 반군의 탄도 미사일 네트워크를 해체하고 파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는 예멘 정부군이 ‘예멘의 여명(Dawn of Yemen)’ 작전 하에 공세를 강화한 가운데 나왔다. 예멘군 대변인 마제드 압둘라 알-나디브 준장은 정부군이 지난 24시간 동안 후티 세력의 거점에 대해 2750회 이상의 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작전을 통해 1400명 이상의 후티 무장대원을 무력화했으며, 250대 이상의 군용 차량과 장비를 파괴하거나 손상시켰다고 주장했다.
사우디 주도의 연합군은 수도 사나를 포함해 후티 반군이 점령한 영토를 탈환하기 위한 이번 작전 기간 동안 예멘 정부군에 공중 지원을 제공해 왔다.
예멘은 2014년 후티 반군이 사나를 점령한 이후 분쟁에 휩싸였으며, 이에 따라 2015년 사우디 주도의 연합군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개입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