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 교수는 8일 “국가를 대표하는 일부 국가대표 선수들로 인해 국제적 망신을 당한 대표적인 사례로 남게 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가대표라면 언행에 관한 기본적인 '품격'을 지킬 줄 알아야 할 것”이라며 “이젠 병역 면제 제도를 손 볼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논란은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불거졌다. 주장 이기혁을 비롯한 일부 선수들이 병역특례 혜택을 강조하는 발언과 SNS 게시물을 공개하면서 비판을 받았다.
박승수는 자신의 SNS에 전역모를 쓰고 있는 사진을 올렸고, 최우진은 한쪽 다리를 절뚝거리며 걷다가 운동화를 벗어 금메달을 보여주는 영상을 게시해 논란이 됐다.
논란은 해외 언론의 보도로도 이어졌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6일 이기혁이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후 의무 군 복무를 피하게 된 것을 자랑했다가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BBC는 이기혁이 귀국 인터뷰와 SNS를 통해 군 복무 중인 팬들과 자신을 응원해 준 이들에게 사과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한국 남성 대부분이 일정 기간 의무복무를 해야 하지만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와 올림픽 메달리스트에게는 병역특례가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현행 병역법상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와 올림픽 메달리스트는 일정한 요건을 충족하면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돼 현역 복무 대신 기초군사훈련과 봉사활동 등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