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산업·문화도시 체질 전환
9개 민관협의체로 현안 해결

최정호 익산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피지컬 AI와 반도체를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고 교통·도시·문화 전반의 체질을 바꾸는 ‘익산 대전환’에 속도를 낸다. 익산역을 중심으로 광역교통 기능을 강화하고 기업유치와 원도심 활성화를 연계해 도시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최 시장은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0일간의 주요 성과와 민선 9기 중장기 발전 구상을 밝혔다.
최 시장은 “지난 100일은 익산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는 시간이었다”며 “피지컬 AI와 반도체, 농생명·식품을 중심으로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와 2027년 문화의 달 행사 선정, 전북권산재전문병원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2027년 정부 예산안에는 익산 관련 국가예산 1조24억원이 반영됐다.
미래산업 육성에도 속도를 낸다. 식품·농기계·바이오 등 기존 주력산업에 AI와 로봇 기술을 접목하고 정부의 피지컬 AI 정책과 연계한 대형 국책사업을 발굴한다. 인공지능산업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이동로봇진흥지구 지정도 추진한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소부장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연구개발과 실증, 생산이 이어지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한다.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와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 그린바이오·푸드테크 기반 확충도 병행한다.
도시공간의 중심축은 익산역에 둔다. 전북권 광역철도와 새만금 연결도로 등 교통망을 확충하고 익산역과 중앙동·대학로 등 원도심을 연결해 환승·산업·상업·문화 기능이 결합된 복합거점으로 육성한다.

최 시장은 “익산역은 주요 철도망이 만나는 익산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광역교통망과 원도심을 연계해 익산을 서남부권 교통허브이자 새만금 배후도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시는 재정과 원도심, 피지컬 AI, 로컬푸드, 스포츠, 문화관광, 환경, 기업 유치, 청년 등 9개 분야 민관협력 협의체를 가동해 지역 현안 해결에도 나선다. 기업에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시민 불편에는 신속하게 대응하는 친절·적극 행정을 확대한다.
최 시장은 “익산이 가진 교통과 산업, 농생명·식품의 강점을 살려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며 “일자리가 있는 도시, 사람이 찾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익산 대전환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