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1978년 12월 세운 58골 기록을 1만7461일 만에 갈아치우고 단독 1위에 올랐다.
7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손흥민은 국가대표 151번째 경기에서 59번째 골을 넣었다. 전반 6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로 수비벽 아래에 낮게 깔아 차 골문 구석을 갈랐다. 한국은 후반 오세훈(시미즈)의 헤더 추가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2011년 1월 아시안컵 인도전에서 A매치 첫 골을 넣은 지 15년 9개월 만이다.
대표팀의 올해 마지막 안방 A매치를 치른 용인미르스타디움은 국가대표 경기장으로 이력을 쌓아왔다. 2024년 10월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이라크전으로 첫 남자 국가대표 A매치를 열었고, 당시 한국이 3-2로 이겼다. 2025년에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챔피언십 경기가 이곳에서 열렸다. 용인시는 국제경기 수준으로 관리해온 잔디와 시설 덕에 대표팀이 최상의 경기력을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경기 전 정몽준 전 대한축구협회 회장과 함께 선수들을 격려하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며 대표팀을 응원했다.
이 시장은 "많은 인파가 몰렸지만 지역 구성원의 헌신과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용인의 수준 높은 품격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