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3.38포인트(0.49%) 오른 5만1521.28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44.98포인트(0.58%) 상승한 7818.9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22.48포인트(0.45%) 오른 2만7599.79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7800선을 돌파하며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지수도 이틀 연속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나스닥지수는 장중 최고치도 새로 썼다.
주요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0.78% 상승했고 애플은 0.22% 올랐다. 엔비디아는 0.14%, 테슬라는 0.51% 상승했다. 반면 메타는 0.41% 하락했다.
이날은 AI와 관련한 반도체주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마벨테크놀로지는 5.81% 상승했고 AMD와 브로드컴은 각각 2.8%, 3.67% 올랐다.
스티븐 콜라노 인티그레이티드 파이낸셜 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CNBC방송에 “다들 시장이 상승세라 말하고 있고 AI가 투자할 곳이라고 생각하는 중”이라며 “특히 투자자들은 유가나 디젤 가격 등과 관련한 인플레이션 우려에 크게 개의치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은 앞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로 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가 하락한 것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금리는 3bp(1bp=0.01%포인트) 하락한 5.281%를 기록했다. 30년물 금리는 5.655%로 거의 변동 없었다.
달러는 하락했다. 유로ㆍ달러 환율은 0.3% 상승한 1.1260달러, 파운드ㆍ달러 환율은 0.4% 오른 1.3276달러를 기록했다. 달러ㆍ엔 환율은 0.2% 상승한 158.16엔으로 집계됐다.
국제유가는 원유 공급 우려와 중동에서의 수출 증가를 저울질하며 강보합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01달러(0.01%) 상승한 배럴당 89.44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물 브렌트유는 0.26달러(0.26%) 오른 배럴당 100.58달러로 집계됐다.
지난주 주요 7개국(G7)은 유가 안정을 위해 전략 비축유를 방출하기로 했다. 다만 사우디아라비아 지원을 받는 예멘 정부군이 친이란 후티 반군에 대한 대대적인 군사작전을 벌인 데 이어 후티 반군이 반격에 나서면서 원유 공급에 대한 우려는 다시 커지고 있다.
존 에반스 PVM 애널리스트는 “브렌트유 가격이 다시 한번 100달러 안팎에서 고전하고 있다”며 “심리적 저항선인 100달러를 크게 웃돌 만한 요인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로선 원유 공급량이 증가할 거라는 전망이 가격 상승 과열을 진정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상자산은 약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7일 오전 6시 27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31% 하락한 8만5542.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67% 내린 2696.53달러에 거래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