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중기부 장관, 취임 후 첫 국정감사
농식품부 국감엔 CJ·롯데칠성 등 식품사 증인

국정감사 이틀째 국회가 중소벤처기업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국방부, 국토교통부 등 주요 부처에 대한 감사에 들어간다. 홈플러스 사태를 다룰 중기부 국정감사에는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대신 조주연 홈플러스 대표가 증인석에 선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7일 중기부를 상대로 국정감사를 연다. 이소영 장관이 취임 후 처음 국정감사를 받는다. 홈플러스 기업회생 과정과 입점 상인 피해를 따지기 위해 일반증인으로 채택된 김병주 회장은 지난 4일 개별 기업 경영에 관여하지 않고 홈플러스가 법원 관리 아래 회생절차를 밟고 있다는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 사유서에 따라 관리인인 조주연 대표가 대신 출석할 예정이다.
김성원 위원장은 전날 국정감사에서 불출석 증인에 대한 고발과 재출석 요구를 간사들과 협의해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해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했다가 경영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답변해 위증 혐의로 고발된 바 있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농식품부를 상대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담합 등 부당거래 행위와 관련해 조영식 CJ제일제당 부사장과 박윤기 롯데칠성 대표, 이운익 삼양사 대표가,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출연 저조 문제로 이강만 한화그룹 사장과 이희근 포스코 사장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국토교통위원회는 국토부 감사를 시작한다. 전날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울 집값과 전·월세 부담을 둘러싼 공방이 벌어진 만큼 정부 부동산 정책 검증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위원회는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국방부를 감사한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문체부, 교육위원회는 교육부와 국가교육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는 복지부와 질병관리청, 외교통일위원회는 통일부를 상대로 각각 국정감사를 연다. 행정안전위원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인사혁신처, 소방청 등을 상대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증인 협상도 계속된다. 산자위는 국민의힘이 호남 반도체 메가프로젝트와 관련해 요구한 삼성전자·SK하이닉스 증인 채택을 놓고 여야 간사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산자위 여당 간사인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국정감사에서 "증인 협의가 마무리된 것은 아니다"라며 "앞으로 협의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