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재는 5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진행된 대표팀 공식 훈련에 참가하지 않고 실내에서 개인 회복 훈련을 소화했다. 4일 재소집 이후 진행된 훈련에서도 김민재는 팀과 별도로 몸을 풀었다.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 오후 8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김민재가 이틀 연속 정상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면서 이날 경기에는 결장할 가능성이 커졌다.
김민재는 모레노 감독 부임 이후 열린 에콰도르전과 우루과이전, 베네수엘라전에 모두 선발 출전해 수비진을 이끌었다. 한국은 세 경기에서 1승1무1패를 기록했다.
특히 김민재는 2일 베네수엘라와 0-0으로 비긴 뒤 대표팀 경기력에 대해 강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전체적으로 뭔가 다 같이 싸우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며 “팀 수준을 올리기 위해서는 모든 선수가 ‘머리를 처박고’ 열심히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즈베키스탄전에 대해서도 개인보다 팀을 강조하며 “팀이 하나로 뭉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민재가 빠질 경우 중앙 수비 조합에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전을 하루 앞둔 공식 기자회견에 왼발 센터백 김태현(가시마)을 내세웠다. 김민재가 결장하면 김태현과 이한범(브루게)이 중앙 수비에서 호흡을 맞출 가능성이 있다.
김태현은 “4연전의 마지막 경기인 만큼 꼭 승리해서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좋은 경기를 하겠다”며 “선수들끼리 다시 단합해 팬들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재 없이 우즈베키스탄을 상대하게 될 경우 새로운 중앙 수비 조합의 안정감과 조직력이 모레노호의 또 다른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