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이스X는 전 거래일 대비 7.63% 상승한 171.09달러(약 23만 원)에 마감했다. 전날 공개된 모건스탠리 보고서가 주가를 띄웠다.
CNBC방송에 따르면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스페이스X의 현재 주가가 저렴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00달러를 제시했다. 목표가는 이날 종가 대비 약 75% 상승한 수치다. 모건스탠리는 향후 AI 제품 출시, 스타십 개발 진척 상황, 네오클라우드 추가 계약 등을 상승 동력으로 소개했다.
스페이스X 상장과 동시에 세계 첫 조만장자가 됐다가 주가 하락에 타이틀을 반납했던 머스크 CEO는 조만장자 자리를 되찾았다. 포브스 실시간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 지분을 포함해 현재 1조300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2.12% 상승한 238.90달러에 마감했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시가총액은 5조7000억 달러에 육박했다. CNBC는 옵션 거래 가격을 기준으로 볼 때 이달 말까지 6조 달러 돌파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시장은 잇따른 AI 위험 제기에도 관련 수요가 앞으로도 지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벤 에먼스 하이라인자산운용 매니징 디렉터는 지난주 고객 서한에서 “엔비디아의 자사주 매입 발표는 긍정적 대목이었다”며 “이는 단순한 주주 환원을 넘어 장기적인 AI 수요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자본 배분 결정”이라고 평했다.
맥주 회사 암베브는 8.7% 상승한 3.25달러에 마감했다. 브라질 대통령선거 1차 투표에서 우파 후보가 승리한 것이 주효했다.
앞서 1차 투표 결과 우파 성향의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후보가 현직 대통령인 노동자당의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시우바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과반 득표율에 실패해 25일 결선 투표를 앞두고 있지만, 브라질 안팎에선 보우소나루 승리가 좀 더 유력한 것으로 점치고 있다.
친기업 성향의 후보 승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자 암베브의 주가도 올랐다. 암베브는 사업 대부분을 브라질에서 영위하고 있고 상반기 브라질 맥주 사업부 매출은 208억 헤알(약 5조5885억 원)에 달했다. CNBC는 “암베브는 이번 사안의 수혜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는 종목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 밖에 주요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1.48% 상승했고 메타는 1.90% 올랐다. 테슬라는 2.20% 상승했고 스페이스X는 7.63% 올랐다. 반면 애플은 0.24%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