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상승⋯국채 금리 상승에도 나스닥 사상 최고치 [종합]

입력 2026-10-06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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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에서 5일(현지시간) 트레이더들이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AFP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5일(현지시간) 트레이더들이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AFP연합뉴스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국채 금리가 상승했지만, 아랑곳하지 않았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0.94포인트(0.18%) 오른 5만1267.90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51.23포인트(0.66%) 상승한 7773.9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86.45포인트(1.05%) 오른 2만7477.31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1.48% 상승했고 메타는 1.90% 올랐다. 엔비디아는 2.12%, 테슬라는 2.20% 상승했다. 스페이스X는 7.63% 올랐다. 반면 애플은 0.24%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국채 금리가 상승하는 와중에도 기술주에 베팅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5.347%까지 올라 2002년 4월 3일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30년물 역시 장중 5.702%를 기록해 2002년 5월 이후 최고였다.

제이 햇필드 인프라스트럭처캐피털어드바이저스 창립자는 CNBC방송에 “기술주는 일종의 채권과 반대되는 거래와 같다”며 “기술주를 사고 나머지는 모두 파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상 막을 수 없는 거대한 흐름”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들이 부채 조달에 얼마를 조달하는지는 사실 크게 중요하지 않다”며 “컴퓨팅 수요가 워낙 강하기 때문에 기술주는 금리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달러는 상승했다. 유로ㆍ달러 환율은 0.3% 하락한 1.1219달러, 파운드ㆍ달러 환율은 0.1% 내린 1.3222달러를 기록했다. 달러ㆍ엔 환율은 157.98엔을 유지했다.

국제유가는 중동에서 원유 수출이 증가했다는 소식과 주요 7개국(G7)이 원유 재고를 방출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맞물리면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68달러(1.84%) 하락한 배럴당 89.43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물 브렌트유는 1.93달러(1.89%) 내린 배럴당 100.32달러로 집계됐다.

CNBC방송은 해운정보업체 케이플러를 인용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에 대한 공격에도 불구하고 9월 마지막 주 7일 가운데 4일 동안 중동 원유 수출량이 전쟁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G7은 유가 안정을 위해 비축유 1억 배럴을 방출하기로 합의했다. 팀 워터러 KCM트레이드 수석 애널리스트는 “G7이 전략 비축유를 사용하기로 한 결정은 가격에 대한 단기적인 공급 불안을 다소 완화하고 있다”며 “사우디아라비아의 수출량이 전쟁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는 전망도 확산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원유들이 여전히 높은 비용으로 비효율적인 경로를 통해 운송되고 있다는 점은 변수”라며 “걸프 지역 에너지 기반 시설에 추가 피해가 발생할 위험도 여전히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가상자산은 혼조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6일 오전 6시 28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01% 하락한 8만5824.6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37% 상승한 2713.76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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