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VVIP고객 지갑 열었다

입력 2009-10-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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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매출 신장률 VVIP 고객 40%↑, 일반고객 5%↑

백화점 가을세일 매출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VVIP 고객들의 지갑이 가장 활짝 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 신촌점이 이달 29일까지 '세계 시계 페어'
22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가을정기세일 12일간의 현대백화점카드 회원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가을 세일(10/3~12)에 비해 매출은 15.3%, 구매고객 1인당 평균 객단가는 1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객등급별 매출신장률은 현대백화점 VVIP 고객(연간 3500만원 이상 구매고객)들의 매출은 39.9% , VIP고객(연간 1500만원 이상) 들은 24.5%, 준VIP 고객(연간 400만원 이상) 14.3%, 일반회원 5.3% 로 VVIP 고객의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거주 지역별로는 강남 지역 고객의 매출 증가폭이 가장 높았다. 서울지역 고객 매출은 전년 대비 17.9% 늘어났으며, 경인지역 거주고객은 12.8%, 그 외 지역에 거주하는 고객은 10.1% 늘어났다. 특히, 서울지역 중에서도 강남 3구의 경우 23.6%로 가장 높았다.

상품군별 매출의 경우 가구(52.8%), 화장품(49.6%), 명품(47.7%), 모피(34.2%)가 매출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쌀쌀한 날씨로 모피 등 의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가구 등 작년 세일 매출이 부진했던 혼수품목 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현대백화점 이희준 영업기획팀장은 "지난해 가을세일은 금융위기로 소비가 급속히 위축되었던 반면 올해는 지난해 이전 수준으로 소비가 회복되는 추세"라며 "특히 강남이나 VIP고객들부터 지갑을 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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