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고양대곡지식융합·의왕오전왕곡 공공주택지구의 2029년 주택 착공을 목표로 사업 속도를 높인다. 지구지정 전 조사설계용역을 먼저 발주하는 등 절차를 병행해 사업 기간을 약 4개월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LH는 고양대곡지식융합 공공주택지구와 의왕오전왕곡 공공주택지구의 지구계획 수립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두 지구는 지난해 11월 수도권 신규택지 후보지로 선정된 뒤 주민 의견 청취 등을 거쳐 지난달 22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다. 사업시행자는 LH다.
LH는 2029년 주택 착공을 목표로 지구지정 절차가 마무리되기 전부터 후속 절차를 진행했다. 5월 지구계획 수립을 위한 조사설계용역을 우선 발주하고 용역사 선정까지 마쳤다.
통상 지구지정 이후 진행하는 조사설계용역 선정 절차를 앞당기면서 지난달 22일 지구지정 고시 직후 곧바로 지구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LH는 이를 통해 전체 사업 기간을 통상적인 절차보다 약 4개월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지구계획 승인을 신청하고 관련 영향평가 등을 거쳐 하반기 인허가 절차를 마칠 계획이다.

고양대곡지식융합 공공주택지구는 경기 고양시 대장동 일원 약 199만4000㎡ 부지에 9400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와 지하철 3호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교외선 등 5개 철도노선이 지나는 대곡역과 가깝다.
의왕오전왕곡 공공주택지구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왕곡동 일원 약 187만6000㎡에 1만4000가구를 공급한다. 경수대로와 과천봉담 도시고속화도로가 인접해 있으며 약 700m 거리에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의왕시청역(가칭)이 2029년 개통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고양대곡지식융합 공공주택지구와 의왕오전왕곡 공공주택지구의 2029년 착공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할 수 있도록 단계별 일정을 면밀히 관리하고 보상, 조성공사 등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