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부국제 행사 돌연 취소⋯'암살자(들)' 논란 여파?

입력 2026-10-01 20:22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배우 이민호. (사진제공=애플TV, tvN, 롯데엔터테인먼트, 하이브미디어코프)
▲배우 이민호. (사진제공=애플TV, tvN, 롯데엔터테인먼트, 하이브미디어코프)

배우 이민호의 부산국제영화제 ‘액터스 하우스’ 행사가 돌연 취소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은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는 7일 오후 6시 50분 예정이었던 ‘액터스 하우스: 이민호’ 행사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하여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예매 티켓은 별도의 신청이나 수수료 없이 자동 취소 및 환불 처리된다고 안내했다.

‘액터스 하우스’는 배우가 직접 관객들과 만나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돌아보고 연기 철학과 작품에 얽힌 이야기를 나누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이다.

2021년 신설된 이후 국내외 유명 배우들이 참여했으며 지난해에는 이병헌, 손예진, 니노미야 카즈나리, 김유정 등이 관객들과 만났다. 올해는 이민호를 비롯해 김고은, 김민하, 류승룡, 신민아, 주지훈 등 총 6명이 참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행사를 불과 엿새 앞두고 갑작스럽게 취소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최근 이민호가 출연한 영화 ‘암살자(들)’이 정치 편향 및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상황이라 이번 결정에도 해당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다만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행사 취소 이유를 “부득이한 사정”이라고만 밝혔을 뿐 ‘암살자(들)’ 논란과의 연관성은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지난달 23일 개봉한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발생한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모티브로 한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허진호 감독이 연출하고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 등이 출연했다.

영화는 광복절 기념식장에서 발생한 영부인 저격 사건 이후 사건의 진실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과정에서 당시 공식 수사 결과와 다른 가능성을 암시하는 설정이 등장하면서 정치권과 일부 단체에서 역사 왜곡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구자근·강명구 의원 등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화가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는 취지로 비판했다. 이종배 전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은 허진호 감독과 제작진을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논란은 영화를 호평한 유명인들에게까지 번졌다. 배우 이영애는 “짜릿하게 감동적으로 잘 봤습니다. 허진호 감독님 최고”라는 추천사를 남겼다가 일부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았으며 김고은 역시 영화를 추천한 뒤 개인 SNS에 항의성 댓글이 이어졌다.

영화평론가 이동진도 별점 5점 만점에 3점을 주고 “사건의 흐름과 틈새를 밀도 높게 파고는 시선”이라고 평가했다가 비판에 휩싸였으며 이후 관련 리뷰 영상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논란이 거세지자 ‘암살자(들)’ 제작진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본 작품은 특정한 역사적 결론을 새롭게 확정하거나 기존의 사실을 부정·왜곡하기 위해 제작된 영화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영화 어디에서도 특정 인물을 사건의 배후로 규정하고 있지 않으며, 영화 속 가설과 극적 설정을 역사적 사실로 제시하고 있지도 않다”며 여러 기록과 자료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한 창작물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7 테크 퀘스트'가 대한민국 AI의 미래를 엽니다
  • 서울 집값 86주 연속 상승…'역대 최장' 文정부 넘어서
  • 30대·40대·50대 남성, 절반 이상이 '비만' [데이터클립]
  • 2026 가을야구 진출팀 확정
  • 반도체가 되살린 증시…코스피 사흘 만에 반등·코스닥 4%대 급등
  • 김정관 산업장관 “알래스카 LNG, 상업적 합리성 있어야만 추진”
  • 단독 빈 상가·오피스 3.3만가구 전환…국토부 용역도 ‘사업성 한계’ [공급대책, 현실의 벽]
  • 중수청 1900명 규모로 출범, 청장 없이 차장·지방중수청장만 내정
  • 오늘의 상승종목

  • 10.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323,000
    • +0.65%
    • 이더리움
    • 3,686,000
    • +0.88%
    • 비트코인 캐시
    • 421,600
    • +0.19%
    • 리플
    • 2,033
    • -0.88%
    • 솔라나
    • 160,400
    • -0.99%
    • 에이다
    • 340
    • +0.89%
    • 트론
    • 453
    • -1.52%
    • 스텔라루멘
    • 302
    • -1.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850
    • -0.37%
    • 체인링크
    • 19,640
    • +0.31%
    • 샌드박스
    • 59.65
    • -1.68%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Ripple $500M
    • 2 World OTC $52.5M
    • 3 Variational Series A $50M
    • 4 Digital Asset $355M
  • 인기 프로젝트
    • 1 Quant DeFi 인기지수 357
    • 2 Orbio 인기지수 313
    • 3 Moonriver 인기지수 300
    • 4 Concrete DeFi 인기지수 299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12.7M · 유통량 113% D-69
    • Capricorn $20.3M · 유통량 53% D-22
    • Scroll $2.4M · 유통량 51% D-21
    • DAOBase $580K · 유통량 43% D-17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