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4대강 턴키공사 담합 조사 착수

입력 2009-10-2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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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1차턴기 관련 자료 요구

공정거래위가 최근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4대강 살리기 사업'에서 14개 건설사에 턴키입찰 담합 의혹 조사에 착수했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19일 삼성물산 건설부문, 현대건설 등 14개 건설사를 전격 방문해 4대강 1차 턴키입찰 조사에 착수했다.

14개 건설사 가운데 8개 건설사는 4대강 1차 턴키공사를 1∼2건씩 수주한 시공능력평가 10위 이내 건설사들로 모두 컨소시엄 대표사 자격으로 입찰에 참여했다.

나머지 6개사는 10∼30위권의 건설사로 1개사를 제외하고는 4대강 턴키에 컨소시엄 구성원으로 참여했던 건설사들이다. 공정위는 대부분의 건설사에 4대강살리기 1차 턴키에 대한 자료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에 대해 업계는 최근 국정감사에서 국회의원들이 4대강 1차 턴키 담합 의혹 조사를 촉구한 뒤 공정위가 조사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경실련은 4대강 1차 턴키에 담합의혹이 있다며 공정위에 조사를 정식 의뢰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공정위 관계자는 "4대강 턴키공사 입찰에 참여한 건설사를 상대로 조사를 시작했다"며 "아직 구체적 혐의가 확인된 상태는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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