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케이시냅스, 1000억 자본준비금 감액 추진…결손 해소·주주환원 기반 마련

입력 2026-09-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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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제이케이시냅스가 10월 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1000억원 규모의 자본준비금 감액과 자기주식 운용 관련 정관 변경 안건을 상정한다. 누적 결손금을 해소하고 향후 배당과 자기주식 매입 등 주주환원에 활용할 재원을 확보하는 한편 자사주 운용의 투명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제이케이시냅스는 10월 2일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에서 ‘결손 보전 및 자본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입의 건’과 ‘상법 개정에 따른 정관 변경의 건’을 상정한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제3호 의안을 통해 1000억원 규모의 자본준비금을 감액해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할 예정이다. 2025년 기말 재무제표 기준 전입가능액은 자본금의 1.5배를 초과하는 약 1309억원이며, 이 가운데 1000억원을 활용해 장부에 누적된 약 516억원 규모의 결손금을 전액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결손금 해소 이후 남는 재원은 향후 배당과 자기주식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에 활용할 방침이다. 회사는 준비금 감액 배당을 실시할 경우 관련 요건에 따라 주주가 비과세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된다고 설명했다.

자기주식 운용과 관련한 정관도 변경한다. 제2-2호 의안인 ‘상법 개정에 따른 정관 변경의 건’을 통해 기존 주식 소각 중심의 규정을 바꾸고 향후 자기주식을 전략적으로 운용할 경우 매년 주주총회의 사전 승인을 거치도록 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자기주식을 주주 대상 균등 배정이나 우수 인재 확보 등 다양한 주주환원 및 기업가치 제고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주총 안건이 승인되면 제이케이시냅스가 추진해 온 자본 리밸런싱 작업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다. 회사는 2025년부터 자본 구조 효율화와 주식분할·병합을 진행해 왔으며, 7월에는 최대주주 휴림로봇을 통한 자본 확충도 실시했다.

제이케이시냅스 관계자는 “이번 1000억원 규모의 잉여금 전입과 자기주식의 전략적 운용 안건은 과거의 재무적 부담을 해소하고 주주 친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환점”이라며 “한층 탄탄해진 재무 기반을 바탕으로 확보된 재원과 제도를 활용해 다각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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