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예탁금 93조원대 후퇴…'빚투' 신용융자는 오히려 늘어

입력 2026-09-0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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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증시 대기성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이 8개월 만에 최소 수준으로 떨어진 반면 '빚투' 지표인 신용거래 잔고는 증가세를 나타냈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4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전장보다 4조2115억원 감소한 93조549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월 16일(91조2181억원) 이후 최저치다.

투자자예탁금은 주식을 사기 위한 대기 자금으로 주식을 매입하거나 계좌에서 돈을 인출할 때 감소한다.

개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7225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예탁금 총액은 오히려 크게 줄었다.

코스피가 7000선 아래 박스권에 두 달 이상 갇히면서 개인들이 시장에서 자금을 회수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전장보다 537억원 늘어난 33조5958억원을 기록해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미수금 역시 전장보다 612억원 불어난 1조519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반대매매 금액은 260억원으로 늘어 반대매매 비중도 2.6%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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