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향토문화유산 3곳 신규 지정

입력 2026-09-0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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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왕묘·사인정·수벽사 일원 선정

▲함평 삼왕묘 전경. (사진제공=함평군)
▲함평 삼왕묘 전경. (사진제공=함평군)

함평군이 역사·문화적 가치를 지닌 지역 문화유산 3곳을 향토문화유산으로 신규 지정했다.

함평군은 2일 함평 삼왕묘와 함평 사인정, 함평 수벽사 일원을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고시했다고 밝혔다.

함평 삼왕묘는 김수로왕과 양왕 김구형, 흥무대왕 김유신을 모시는 사우다. 1874년 유음사 창건 이후 철거와 복설, 이건, 중수 등을 거치며 제례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

함평 사인정은 정함도와 세 아들에 관한 전승에서 유래한 정자다. 진주 정씨 충장공파의 입향과 세거 역사를 보여주는 사인정기와 유허비 등이 남아 있다.

함평 수벽사 일원에는 수벽사와 신천강씨 정려, 임천장사가 자리하고 있다. 봉향과 정려, 강학 기능이 한 공간에서 이어져 지역 향촌 문화와 문중 공동체의 전승 양상을 보여준다.

군은 향토문화유산위원회 심의와 지정예고, 의견수렴을 거쳐 이들 3곳을 최종 선정했다.

함평군 관계자는 “지역에 남아있는 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함평군은 지정서 교부와 관리대장 정비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문화유산별 보존·활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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