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남북경협주 ‘들썩’⋯美 중간선거 전 ‘북미 회담’ 기대에 강세

입력 2026-09-0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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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북미정상회담을 재추진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남북경협주가 강세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9분 기준 좋은사람들은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이외에도 남화토건(13.55%), 인디에프(7.48%), 제이에스티나(7.42%), 다스코(5.89%), 코데즈컴바인(5.19%), 일신석재(4.65%), 남광토건(3.80%), 조비(3.51%), 아난티(3.00%), 재영솔루텍(1.94%), 형지엘리트(1.79%), 한국석유(1.695), 세운메디칼(1.65%) 등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직접 만남에 의욕을 보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북미 정상회담을 할 수도 있다는 전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일(현지시간) 백악관은 북한과의 전제조건 없는 대화에 열려있다는 기본 방침을 재확인했다. 백악관 당국자는 북미정상회담 준비 여부에 대한 질의에 "미국의 대북정책은 변하지 않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전제조건 없이 김정은과 대화하는 데 여전히 열려 있다"고 답했다.

같은 날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평양 회담'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워싱턴 DC의 한미연구소(ICAS) 주최 화상 대담에서 "트럼프는 왜 (북미) 회담을 원하는가. 사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리고 싶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도 11월 중간선거에서 패배할 경우 "두 번째 임기의 마지막 2년에 접어든" 역대 미 대통령들이 그랬듯 국내에서 의회를 상대하기보다는 해외로 눈을 돌리려 할 공산이 크다고 봤다.

국가정보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정상회담이 어느 때라도 가능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전날 국회 정보위원회가 비공개로 연 전체회의에서 국정원이 "북미정상회담 관련, 어느 때라도 가능하다고 봐야 한다"면서 "북미 간 구체적 접촉 팩트가 확인되는 건 없지만, 대화 징후는 있다"고 말했다고 더불어민주당 윤건영·국민의힘 유영하 의원이 설명했다.

남북경협주는 과거 개성공단 입주 기업이거나 경제 협력을 한 경험이 있는 종목들이 대부분이다. 다만 앞으로 대북 사업이 재개되더라도 실제 사업에 뛰어들지, 단기간 내 가시적 성과를 낼지는 검증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남북 경협 테마주는 과거 정상회담 국면마다 회담 추진 보도로 거래량이 늘고 주가가 오른 뒤, 일정이 정해지면 개인투자자의 추격 매수로 급등하는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회담 당일 재료 소멸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거나 회담이 결렬될 경우 투매로 인한 급락 리스크가 커 주의가 요구된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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