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지수가 반도체 대형주와 금융·유통주의 강세에 힘입어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바이오와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종목의 부진으로 1% 넘게 하락했다.
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78포인트(0.23%) 오른 6835.80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이 5400억원, 외국인이 4920억원, 기관이 6340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기타법인이 1조666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쳤다.
미국과 이란의 물리적 충돌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4.75%를 돌파하고 국제유가가 상승하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이어졌다. 다만 국내 증시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승하며 코스피 지수의 하단을 지지했다.
8월 수출 호조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8월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8.7% 증가한 982억5000만달러로 3개월 연속 900억달러를 넘어섰다. 반도체 수출액은 209.0% 늘어난 466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유통(2.98%), 금융(1.52%), 전기·가스(0.92%), 통신(0.85%), 섬유·의류(0.82%), 종이·목재(0.60%), 전기·전자(0.20%) 등이 강세를 보였다. 건설(-3.50%), 기계·장비(-1.34%), 음식료·담배(-1.24%), 운송장비·부품(-1.19%), 금속(-0.73%)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0.38%), SK하이닉스(1.14%), 삼성전자우(2.04%), SK스퀘어(2.89%), 삼성바이오로직스(0.13%), 삼성물산(3.72%), 삼성생명(1.14%), 신한지주(2.02%), 기아(0.15%), HD현대중공업(0.78%), SK(7.52%) 등이 올랐다.
삼성전기(-1.92%), LG에너지솔루션(-2.91%), 현대차(-0.74%), KB금융(-1.21%), 한화에어로스페이스(-3.99%), 두산에너빌리티(-1.33%), 삼성SDI(-1.39%), 셀트리온(-0.48%)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04포인트(1.56%) 내린 821.25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이 4340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1510억원, 기관이 2750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HPSP(1.59%)가 올랐다.
알테오젠(-2.11%), 에코프로(-4349%), 에코프로비엠(-3.81%), 레인보우로보틱스(-2.39%), 주성엔지니어링(-2.26%), 원익IPS(-1.35%), 리노공업(-1.65%), 이오테크닉스(-2.48%), 심텍(-2.86%), HLB(-4.35%), 파마리서치(-2.82%), 에이비엘바이오(-2.34%), 삼천당제약(-1.55%), 펩트론(-9.66%), 로보티즈(-1.36%), 피에스케이(-1.57%), 리가켐바이오(-1.66%), 실리콘투(-4.24%) 등은 내렸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양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가 3거래일 연속 이어지고 있다”며 “향후 수급 개선 시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