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베네수엘라 석유로 전략비축유 채울 것"

입력 2026-08-3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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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 기준 2.9억 배럴 잔존
전체 비축가능유 대비 40.6%

▲(그래픽=AI 기반 편집 이미지)
▲(그래픽=AI 기반 편집 이미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의 석유로 줄어든 미국 전략비축유를 다시 채우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베네수엘라 석유로 국가전략비축유를 채울 것"이라며 "가득 채우는 절차가 아주 곧 시작될 것이고 이는 미국 국민에 대한 베네수엘라의 선물"이라고 전했다.

미국의 전략비축유 운영상 하한선은 1억8000만∼2억 배럴로 전해졌다. 8월 21일 기준 남아있는 비축유는 2억9000만 배럴 정도로 알려졌다. 이는 1982년 말 이후 최저치다. 저장 가능 용량이 7억1400만 배럴인 점을 고려하면 현재 보유량은 40.6% 수준에 머물러 있다.

다만 베네수엘라 석유로 전략비축유를 채우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로이터통신은 "베네수엘라와의 합의로 얼마나 신속하게 비축유를 채울 수 있게 될지, 미국 소비자들이 단기적으로 어떤 혜택을 확보할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베네수엘라 원유 개발에는 대규모 투자와 기반 시설도 필요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틀 전 베네수엘라와 대규모 석유 거래 합의를 했다면서 베네수엘라의 원유 매장량 절반 이상에 대한 통제권을 미국이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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