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그룹 박정원 회장과 박지원 부회장(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이 대홍수로 6명의 직원이 실종된 네팔 현지에 도착했다.
29일 박지원 부회장은 네팔 카트만두 트리부반국제공항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아직 연락이 닿지 않는 직원에 대한 구조가 진행 중”이라며 “직접 와서 챙겨보는 게 좋을 것 같았다”라고 현지 방문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일단 정부 신속대응팀이 나온 것으로 안다. 긴밀히 협조해서 구조작업이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슬픔에 빠져 있을 실종 직원 가족에게는 “출국 전에 뵙고 위로의 말씀을 드렸다. 회사 차원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박 회장과 박 부회장은 네팔 현지에서 실종된 직원 6명의 무사 귀환을 위해 이날 오후 2시5분 네팔로 향했다.
지난 26일 네팔·중국 국경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현재까지 사망자는 682명, 실종자는 2천426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한국인 실종자는 9명으로 현지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던 한국남동발전 소속 3명과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6명이다.
박 회장은 27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직원들의 안전 확인과 무사 귀환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현지 관계 당국 및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가능한 모든 채널을 통해 현지 상황을 확인 중”이라며 “수색과 구조, 수습에 필요한 조치가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또한 같은 날 오후에는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가 이끄는 현장대응팀을 네팔 현지로 급파해 실종자 찾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