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닉 시너 빠진 남자부…즈베레프 톱시드
총상금 1억800만달러로 역대 최대…단식 우승 상금 550만달러

시즌 마지막 테니스 메이저대회인 2026 US오픈이 남녀 단식 본선 대진 추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우승 경쟁에 들어간다.
남녀 단식 본선 대진은 2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추첨된다. 한국시간으로는 28일 새벽 대진표가 공개될 전망이다.
남녀 단식 본선은 30일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국립테니스센터에서 개막해 다음 달 13일까지 이어진다. 1회전 경기는 사흘에 걸쳐 진행되며 여자 단식 결승은 9월 12일, 남자 단식 결승은 13일 열린다.
본선에는 남녀 각각 128명이 출전한다. 32명의 시드 배정 선수는 3회전 이전에는 서로 만나지 않는다. 이날 추첨 결과에 따라 주요 우승 후보들의 대진 구역과 결승까지의 예상 경로도 드러난다.
남자 단식에서는 세계랭킹 1위 야닉 시너(이탈리아)가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하면서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가 톱시드를 받았다. 6월 프랑스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즈베레프는 두 번째 메이저 정상에 도전한다.


지난해 우승자인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는 부상에 따른 장기 공백을 마치고 복귀한다. 메이저대회 통산 24회 우승자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비롯해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캐나다), 알렉스 드 미노(호주), 벤 셸튼(미국),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등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 단식에서는 세계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사발렌카는 2024년과 지난해 US오픈을 연속 제패했다.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제시카 페굴라(미국), 코코 고프(미국), 미라 안드레예바(러시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아만다 아니시모바(미국) 등도 우승 경쟁에 나선다.
올해 US오픈의 선수 보상 규모는 1억800만달러로 테니스 대회 역사상 최대다. 지난해보다 20% 늘었다. 남녀 단식 우승자는 각각 550만달러를 받고 본선 1회전에서 탈락하더라도 14만달러를 받는다.
한국 선수들은 모두 예선에서 탈락했다. 홍성찬은 예선 1회전에서 니콜로즈 바실라시빌리(조지아)를 꺾었지만 2회전에서 트리스탄 스쿨케이트(호주)에게 0-2로 졌다. 구연우도 예선 첫 경기에서 아스트라 샤르마(호주)를 제압한 뒤 2회전에서 스톰 헌터(호주)에게 1-2로 역전패했다. 권순우는 두산 라요비치(세르비아)와의 예선 1회전 도중 기권했다.
US오픈은 23일 팬위크를 시작으로 문을 열었으며 24일부터 남녀 단식 예선과 혼합복식 경기가 진행됐다. 남녀 단식 본선 대진까지 확정되면 30일부터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본격적인 우승 경쟁이 펼쳐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