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한 이양·재정지원·특례확대 공동 건의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 촉구

전북특별자치도가 강원·제주·세종과 연대를 강화하고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맞춰 권한이양과 재정지원, 특례확대 등 특별자치 제도 개선에 공동 대응한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도는 국회의원회관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 세종특별자치시와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대한민국 특별자치시도행정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참석했다.
4개 시·도는 지역별 특성과 강점을 살린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특별자치에 필요한 권한과 제도적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5극과 3특을 경쟁관계가 아닌 국가 균형발전을 함께 이끄는 성장축으로 육성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수도권 집중에 대응하면서 지역 여건에 맞는 지원을 통해 각 지역의 강점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워야 한다는 데도 공감했다.
4개 시·도지사는 이날 ‘대한민국 특별자치시도 공동성명서’에 서명하고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공동성명에는 5극과 3특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균형발전 정책 추진과 권한이양·재정지원·규제 혁신·특례 확대 등이 담겼다.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행정수도 특별법의 2026년 내 조속한 제정도 요구했다.
전북도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강원·제주·세종과 정책 공조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별자치 시·도의 공동 현안을 발굴하고 정부와 국회에 제도 개선을 함께 건의해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특별자치는 지역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강점을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라며 “특별자치 시·도 간 연대를 강화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권한과 제도적 기반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