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R&D 혁신기업에 3000억 전용 무역금융 공급

입력 2026-08-2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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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한도 최대 2.5배·보증료 20% 할인

▲한국무역보험공사 전경. (사진제공=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전경. (사진제공=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가 정부 연구개발(R&D)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친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3000억원 규모의 전용 무역금융을 공급한다.

무보는 R&D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한 상생 무역금융 상품인 '산업 R&D 혁신기업 우대금융'을 본격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상품은 정부 R&D 과제를 완수한 중소·중견기업이 성공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자금을 지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재원은 R&D 전담은행인 IBK기업은행과 하나은행이 공동으로 출연한 200억원을 마중물로 삼는다. 무보는 이를 바탕으로 기업들에게 총 3000억원 규모의 우대 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기업에는 자금 조달의 문턱을 크게 낮추는 3대 혜택이 주어진다. 구체적으로 △무역금융 한도 우대(2~2.5배) △보증비율 100% 적용(기존 90%) △보증료 20% 할인 등이 제공된다. 높은 한도와 낮은 금리 혜택을 통해 혁신 기업들의 수출 자금 부담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무보는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5극 3특)과 제조업 인공지능(AI) 전환 정책 기조에 발맞춰 특별 우대 혜택도 마련했다. 비수도권에 소재한 기업이나 제조업 AI 전환 얼라이언스인 'M.AX 얼라이언스' 참여 기업에는 최대 2.5배의 특별 한도를 부여해 중점 지원할 방침이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이번 R&D 혁신기업 우대금융은 산업통상부, 기업은행, 하나은행,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등이 합작해 만든 의미 있는 지원 프로그램"이라며 "기술 경쟁력이 있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부 및 금융기관 등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상생금융 확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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