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서비스 플랫폼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가 1000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뤼튼은 국내 AI 서비스 스타트업 최초로 기업 가치 1조원 이상을 인정받으며 누적 투자 유치액 약 2300억원을 달성했다.
이번 투자에는 코어라인벤처스와 유진자산운용이 신규로 참여했고 기존 투자사인 굿워터캐피탈, 앤틀러 글로벌, 우리벤처파트너스, 수이제네리스파트너스, 산업은행, 캡스톤파트너스 등이 함께했다. 코어라인벤처스는 실리콘밸리 멘로파크와 도쿄에 사무소를 둔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탈로 컨슈머 및 B2B 기술 분야에서 시장을 새롭게 정의하는 한·미·일 유망 기업들에 투자해왔다. 주요 투자 포트폴리오로 카카오, 앙상블 스타즈(Happy Elements) 등이 있다.
뤼튼 투자를 담당한 오스케 혼다 코어라인벤처스 공동창업자 겸 파트너는 “뤼튼의 플랫폼과 AI가 인간의 창작, 소통, 온라인 시간 소비 방식을 전면 혁신하는 컨슈머 AI 무브먼트 전체를 주도하고 있다”며 “뤼튼이 보여주는 탁월한 성장세와 빠른 수익화, 그리고 이미 한국, 일본, 미국에서 창출 중인 생태계 임팩트는 흔하지 않은 조합”이라고 말했다.
실제 뤼튼이 지난 5월 북미 지역에서 출시한 AI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플랫폼 'OOC'은 출시 3개월 만에 월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이러한 해외 사업의 폭발적 성장세에 힘입어 뤼튼의 올해 총매출액은 2000억원(지난해 471억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뤼튼은 이 같은 외형적 성장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함께하고 있다. 지난 7월 사용자 보호와 안전·신뢰성 강화를 위해 AI 윤리·철학, 인지·심리, 법학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사용자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고,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가 추진 중인 ‘AI 캐릭터 챗봇 서비스 자율규제 가이드라인’ 제정 작업에도 참여했다.
한층 강화된 청소년 보호 정책 도입도 준비 중이다. 뤼튼이 제공 중인 AI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플랫폼 ‘크랙(Crack)’의 청소년 이용자 비중은 약 10% 수준이다. 크랙은 청소년의 안전한 AI 이용을 위해 이용 시간 한도 설정, 부모 동의 절차 강화, 결제액 한도 하향 조정 등 한층 강화된 보호 정책 도입을 검토 중이며 세부 계획이 마련되는 대로 종합 발표할 예정이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창업 후 지난 5년 동안 대한민국 대표 AI 서비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글로벌 경쟁력까지 증명한 결과, 이번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향후 글로벌 확장과 서비스 고도화에 주력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며,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AI 서비스 기업으로서 더욱 빠르게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