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한 국제 금값…국내 금시세는?

입력 2026-08-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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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시세, 금시세, 금값 등 관심

(출처=한국거래소)
(출처=한국거래소)

국제 금값이 3개월여 만의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을 반납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장보다 0.1% 내린 트로이온스(약 31.1g·이하 온스)당 4694.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현물은 0.1% 하락한 온스당 4647달러대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4696.18달러까지 오르며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온스당 4700달러를 앞두고 상승 폭을 반납했지만 3개월여 만의 고점 부근을 유지했다.

앞서 국내 금시세는 소폭 상승했다.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 따르면 25일 국내 금시세(99.99%·1㎏ 기준)는 1g당 20만8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810원, 0.39% 오른 가격이다. 한돈(3.75g) 가격으로는 78만1125원이다.

이날 20만9800원으로 출발한 뒤 장중 20만9960원까지 오르며 21만 원 선에 근접했다. 이후 20만6710원까지 밀렸다가 20만83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55만1947g, 거래대금은 1150억2534만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금값은 이달 초부터 뚜렷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금 1㎏ 종목(1g당)은 3일 18만6430원에서 12일 20만470원으로 올라 20만 원 선을 넘어섰다. 4일부터 13일까지는 8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0만570원까지 올랐다.

이후 14일 19만8350원, 19일 19만5580원으로 조정받았지만, 곧바로 반등했다. 20일 3.09% 급등한 20만1620원을 기록한 뒤 21일 20만3410원, 24일 20만7490원, 25일 20만8300원으로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19일 종가와 비교하면 나흘 만에 1만2720원, 6.5% 오른 수준이다. 3일 종가와 비교하면 2만1870원, 약 11.7% 상승했다.

미니금(99.99%·100g) 종목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이날 미니금 종목은 전 거래일보다 920원, 0.44% 오른 1g당 20만8520원에 마감했다. 미니금은 20만9930원으로 출발해 장중 21만230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20만7560원까지 내려왔다. 종가는 장중 고가보다 1710원 낮았다. 거래량은 1만4468g, 거래대금은 약 30억1952만 원이었다.

최근 금값 상승에는 미국 재무부가 장기 국채를 중심으로 바이백 규모를 두 배로 늘리기로 한 결정이 영향을 미쳤다. 국채시장 유동성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지며 장기 국채금리가 내려갔고, 달러화도 약세를 보이면서 금 매수세가 유입됐다.

시장의 시선은 미국의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표와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으로 향하고 있다. 미국 경제분석국(BEA)은 7월 PCE 물가지표를 26일 발표한다. PCE 물가지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물가 흐름을 판단할 때 중점적으로 참고하는 지표다.

잭슨홀 심포지엄은 27일부터 29일까지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열린다. 투자자들은 28일로 예정된 연준 의장의 발언에서 향후 기준금리 방향을 가늠할 단서를 찾을 전망이다.

최근 미국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가 비교적 완화된 흐름을 보이면서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작아졌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이 반영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38% 수준이다.

금은 보유해도 이자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금리가 오르면 상대적인 투자 매력이 낮아진다. 반대로 금리 인상 우려가 약해지고 국채금리와 달러 가치가 내려가면 금값에는 대체로 유리한 환경이 만들어진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는 반도체주 반등과 미 국채금리 하락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0.24포인트(0.30%) 오른 5만3577.4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4.40포인트(0.32%) 상승한 7677.2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71.11포인트(0.66%) 오른 2만6151.30에 마감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일부 완화되고 장기 국채금리가 내려간 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주춤한 국제 금값…국내 금시세는? 금값시세, 금시세, 금값 등 관심 (출처=한국거래소)
▲주춤한 국제 금값…국내 금시세는? 금값시세, 금시세, 금값 등 관심 (출처=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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