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사심자용(師心自用)/브래킷 크리프

입력 2026-08-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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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멋있는삶연구소장
▲조성권 멋있는삶연구소장
☆ 프리드리히 니체 명언

“강한 신념이야말로 거짓보다 더 위험한 진리의 적이다.”

독일 철학자. 서구의 전통을 깨고 새로운 가치를 세우고자 했기 때문에 ‘망치를 든 철학자’라는 별명을 가졌다. 기독교 도덕과 합리주의의 기원을 밝히려는 작업에 매진한 그는 이성적인 것들은 실제로는 비이성과 광기로부터 기원했다고 주장했다. 그가 주장한 주요 철학적 사상에는 ‘신은 죽었다’, ‘힘에의 의지’, ‘위버멘쉬’, ‘영원회귀’, ‘운명을 사랑하라’ 등이 있다. 특유의 급진적인 사상으로 생철학, 실존주의, 포스트모더니즘 등의 철학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며, 현대 대륙 철학의 근간을 마련했다. 그는 오늘 숨을 거뒀다. 1844~1900.

☆ 고사성어 / 사심자용(師心自用)

자기 생각만 스승으로 삼아 독단적으로 행동한다는 말이다. 장자(莊子) 제물론(齊物論)에 나온다. “사람들은 저마다 이미 굳어진 자기 생각을 스승으로 삼는다. 그렇다면 스승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夫隨其成心而師之 誰獨且無師乎].” 장자는 인간이 가장 빠지기 쉬운 오류는 제 생각을 절대적인 기준으로 믿는 것(成心)이라고 보았다. 마음속에 결론을 정해 놓고 모든 것을 그 기준으로 판단하면 진실은 보이지 않는다. 후대에 이것을 이 성어로 굳혀 쓰고 있다.

☆ 시사상식 / 브래킷 크리프(Bracket Creep)

물가 상승으로 인해 실질 소득이 증가하지 않았어도 명목소득이 늘어나면 납세자의 실질 소득 증가 여부와 상관없이 높은 세율이 적용돼 실질적인 증세가 일어나는 현상을 말한다. 납세자도 모르게 늘어나는 세금이라고 해서 ‘감춰진 증세(hidden tax hike)’라고도 불린다. 우리나라는 물가 변동 폭에 비해 과세 구간 개편 주기가 느려, 실질적인 세금 부담이 커진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 속담 / 소금이 쉰다

틀림없다고 믿었던 일이 뜻밖에 어긋났을 경우를 비유하는 말.

☆ 유머 / 목사의 신념

장로교 목사가 천국 문 앞에서 천사와 실랑이가 붙었다.

목사가 “나 천국 안 갈래요. 난 천국 가기 싫어요”라고 했다.

천사가 다정하게 목사에게 “아니 왜?”라고 물었다.

목사의 대답.

“천국에는 24장로가 있다면서요.”

채집/정리: 조성권 멋있는삶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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