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디즈 탈퇴' 건일, 계약 해지 동의한 적 없다⋯"JYP와 대화 원해"

입력 2026-08-2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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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이하 엑디즈) 전 멤버 건일이 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대화를 요청했다.

20일 건일은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주원 성재환 변호사를 통해 “이번 일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팬 여러분과 멤버들에게 걱정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하여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장문의 입장문을 냈다.

이어 “어떠한 사정이 있었다 하더라도 오랜 시간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서 느끼셨을 실망과 상심에 대하여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또한 멤버들에게도 이번 일로 뜻하지 않은 부담을 지우게 된 점에 대하여 미안한 마음”이라고 다시 한번 고개 숙였다.

건일 측은 사적인 자리에서 이루어진 부적절한 표현에 대해 ‘정당화될 수 없는 불찰’이라고 인정하면서도 당시 겪어야 했던 도 넘는 사생활 침해로 인한 심리적 부담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건일은 진심으로 팬을 아껴왔다. 받은 팬레터를 모두 읽었고 보내준 팬들의 이름과 내용을 하나하나 적어두었다”라며 “무대는 평생의 꿈이었고 그 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팬 여러분”이라고 강조했다.

대리인은 “검토 결과 건일이 팬을 상대로 반복적으로 욕설을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동료 멤버들을 험담하여 왔다거나 교제 중 다른 이성을 만났다는 내용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고 분명히 했다.

이와 함께 JYP와의 관계도 바로 잡았다. 소속사 측에서 ‘합의하에’라고 발표했던 팀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에 동의한 적이 없다고 밝힌 것. 그러면서 “이번 사안의 성격을 볼 때 전속계약 해지 사유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라며 소속사와 원만한 대화를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탈퇴의 발단이 된 게시물에 대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다수 포함되어 있으며 그로 인해 건일이 입은 피해는 결코 가볍지 않다”라며 “민·형사상 조치가 충분히 가능한 사안이지만 건일은 게시자를 용서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건일에 뜻에 따라 법적 조치를 하지 않기로 했으며 건일은 팬분들이 자신의 진심을 알아주시길 바라고 있다”라며 “건일은 팬 여러분 곁에서 최선을 다해 활동하고자 한다. 응원과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건일은 2021년 JYP엔터테인먼트의 밴드 그룹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리더로 데뷔해 활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최근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의 폭로로 논란에 휘말렸으며 이는 팀 탈퇴와 전속계약 해지로 이어졌다.

이에 건일은 지난 13일 “끝까지 팀에 남고 싶었고 여섯 명의 엑디즈를 지키고 싶었다”라며 “하지만 회사의 결정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기로 했다”라고 현재의 심경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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