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인플레 두려워 금리 올릴 필요 없어, 오히려 내려야”

입력 2026-08-20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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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 금리 급등도 “걱정 안 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케빈 워시 체제의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향해서도 금리 인하 압박을 개시했다.

19일(현지시간) 정치 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가상자산 업계 임원과의 회담에서 “금리가 인위적으로 높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은 아무 이유 없이 금리를 인상한다. 그들이 금리를 올리고 있는데 시장에 나가서 뭔가를 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연준이 정한 금리보다 3%포인트 낮게 돈을 빌리고 싶다고 말할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

또 “우리가 좋은 지표를 발표하고 있는데 그들은 너무 인플레이션을 두려워해 계속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며 “그럴 필요 없다. 오히려 금리가 내려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채 금리가 급등한 것을 우려하느냐는 취재진 물음에는 “안 한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 변동성에도 우리나라는 매우 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롬 파월 전 의장 체제의 연준 시절 줄곧 금리 인하를 압박했다. 워시 체제 들어선 연이은 금리 동결에도 다른 연준 위원들의 탓이라며 의장을 두둔했지만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금리 인하를 통한 투자 활성화와 부채 부담 완화를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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