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리서치] 키체인, 이머징마켓 겨냥한 온체인 FX 정산 인프라 부상

입력 2026-08-1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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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국경 간 송금, 은행 영업시간∙달러 유동성 부족에 비용∙지연 누적
로컬 통화 스테이블코인 유동성 결집, 24시간 스왑∙정산 구조 제시
누적 거래액 5억 달러, 이용자 35만 명 확보∙∙∙유동성 확대와 로드맵 이행은 과제

▲자료제공=타이거리서치
▲자료제공=타이거리서치

타이거리서치가 14일 발간한 ‘키체인(KiiChain): 이머징 마켓을 위한 온체인 외환(FX) 인프라’ 리포트는 키체인이 이머징마켓의 고질적인 외환 비효율을 줄이기 위한 온체인 정산 레이어를 구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개자를 완전히 없애는 방식이 아니라 각국 로컬 통화 스테이블코인 유동성을 하나의 체인에 모아 국경과 영업시간 제약을 낮추는 현실적 접근이라는 분석이다.

리포트에 따르면 키체인은 현재 누적 거래액 5억 달러 이상, 350개의 B2B2C 기업 고객, 35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이용자는 매월 10% 수준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는 또 님버스 캐피털 등으로부터 총 2600만 달러를 조달했다.

이머징마켓 외환 거래는 복잡한 적격성 심사, 외화 계좌 확인, 환전, 최종 정산을 거쳐야 하고 각국 은행의 상이한 영업시간과 규제 체계에 따라 지연이 반복된다. 특히 달러 유동성이 얕은 시장에서는 로컬 통화를 받아줄 상대방을 찾기 어려워 환전 비용이 높아지고 대기 시간도 길어진다. 보고타의 수출업체가 금요일 오후 미국 공급업체에 대금을 보내도 즉시 처리되지 않는 상황이 대표적 사례로 제시됐다.

▲자료제공=타이거리서치
▲자료제공=타이거리서치

중개자 제거보다 정산 구조 재편

키체인의 핵심은 탈중개 자체보다 중개자들이 하나의 온체인 플랫폼에서 상시적으로 만나도록 하는 데 있다. 법정화폐가 개입되는 이상 KYC와 라이선스를 보유한 사업자는 계속 필요하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실제로 기존 외환 프로세스가 대거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일부 단계만 축소되고 나머지는 수행 주체와 방식이 바뀌는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이 구조의 실익은 파편화된 환전 거점을 단일 정산 레이어로 집약하는 데 있다. 플랫폼 안에서 디지털자산 간 스왑은 스마트컨트랙트로 24시간 자동화할 수 있지만, 법정화폐의 유입과 인출은 여전히 오프체인 사업자의 운영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 결국 전통 금융의 병목을 완전히 제거하기보다는 온체인 이전을 통해 비효율을 최적화하는 모델에 가깝다.

AQN 기반 결제 엔진

키체인 앱은 원자적 견적 네트워크(AQN)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유리한 환율 탐색은 전통 금융의 RFQ 방식처럼 처리하고, 실제 결제는 블록체인에서 즉시 마무리하는 구조를 채택했다. 리포트는 이를 가격 경쟁력과 빠른 결제를 결합한 방식으로 해석했다. 다만, 거래 지연 리스크는 줄일 수 있어도 유동성 부족 자체는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기관급 마켓메이킹 파트너를 지속적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자료제공=타이거리서치
▲자료제공=타이거리서치

규제 준수형 토큰화와 시세 검증

실물자산 토큰화 부문에서는 T-REX(ERC-3643) 표준을 활용해 토큰 전송 과정에 신원∙자격 검증 규칙을 반영한다. 민감한 신원 확인은 라이선스를 가진 오프체인 사업자가 맡고, 체인에는 취소 가능한 암호화 증명값만 남기는 방식이다. 부동산, 채권, 원자재 등 자산군을 다룰 수 있지만, 규제 금융상품은 적격 발행사를 통해서만 유통된다.

가격 검증을 맡는 키 오라클은 검증인들이 여러 거래소에서 수집한 가격을 바탕으로 스테이킹 지분 비례 가중치를 적용한 중앙값을 산출한다. 표준편차를 크게 벗어난 값은 자동 배제해 극단값 제출을 막는다. 다만, 이는 시세 검증 장치일 뿐, 로컬 통화 스테이블코인 원천 시장의 유동성 부족까지 보완하지는 못한다는 한계도 짚었다.

결제 경로 통합의 한계

키체인 페이는 온램프, 오프램프, FX 스왑, DEX 스왑 등 네 가지 자금 이동 경로를 하나의 API로 묶는다. 접근성은 높일 수 있지만, 온램프와 오프램프, 수탁형 스왑은 여전히 외부 라이선스 사업자와 KYC, 오프체인 운영 시간에 종속된다. 은행 병목을 실질적으로 우회하는 구간은 법정화폐가 배제된 DEX 스왑에 한정된다는 분석이다.

관건은 유동성과 실행력

향후 변수는 풍부한 로컬 통화 유동성 확보와 로드맵의 실제 구현 여부다. 온체인 직불카드, 50개국 결제망, 스테이블코인 예치 상품, 무담보 대출, 미국 가상계좌, AI 자동정산 시스템 등은 아직 구상 단계에 머물러 있다.

리포트는 키체인이 단순한 FX 결제 수단을 넘어 온체인 금융 허브로 자리 잡으려면 유동성 공급자와 기업, 이용자가 한 네트워크 안에서 결집하는 네트워크 효과가 필요하다고 봤다. 이머징마켓에서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제품 실행력을 입증할 경우, 자금 이동 방식 자체를 바꾸는 기반 레이어로 확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다.

※이 기사는 MetaVX의 생성형 AI를 이용해 넥스블록이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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