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자율성 대신 수익성 노린다...‘AI 개발’ 딥마인드 조직 개편 [마켓핫]

입력 2026-08-13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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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자회사 구글. (로이터연합뉴스)
▲알파벳 자회사 구글. (로이터연합뉴스)
구글이 AI 개발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수익성 강화에 나섰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 창업자가 최근 몇 달 동안 핵심 AI 담당 직원들에게 경쟁사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제미나이 모델에 전력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제프 딘 수석과학자가 퇴사하고 데미스 허사비스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가 자리를 옮긴 상황에서 AI 개발 핵심 조직인 딥마인드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 과정에서 딥마인드에 있던 일부 조직은 본사로 흡수됐다.

소식통은 “앤스로픽이 강력한 클로드 미토스 모델의 사전 공개를 서두르던 4월 브린 창업자는 타운홀 미팅에서 수백 명의 직원에게 구글 딥마인드 AI 연구소가 더 빠르게 움직일 것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일련의 변화는 딥마인드의 자율성이 더 약해졌음을 의미한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글은 2014년 딥마인드를 인수한 후 자사 소프트웨어에 AI 기술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수익을 증대하기 위해 딥마인드의 자율성을 점진적으로 잠식해왔다고 덧붙였다.

구글의 제미나이 모델은 지난해 11월 잠시나마 경쟁사들의 AI 모델을 앞질렀다. 그러나 앤스로픽과 오픈AI의 새 모델들이 다시 따라잡으면서 위기를 맞은 상태다. 구글은 8월 자체 테스트 결과 코딩 등 여러 분야에서 자사 모델이 경쟁사 모델보다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나자 제미나이의 새로운 플래그십 버전 출시를 두 달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뉴욕증시에서 구글 모기업 알파벳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18% 하락한 342.37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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