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에너지가 정부 정책펀드와 연계해 싱가포르 AI 대응형 데이터센터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약 315억원 규모의 재원을 투입하는 동시에 5년간 연평균 약 30억원 규모의 운영·유지보수(O&M) 계약을 확보해 해외 장기 운영수익 모델 구축에 나선다.
에스에너지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녹색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 2호'와 연계해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AI 대응형 데이터센터 개발기업의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업 수행을 위해 홍콩에 신설 법인 'S-Nexus APAC Limited'도 설립했다.
프로젝트 참여 재원은 펀드 주도분 2080만달러와 에스에너지 자체 자금 130만달러를 합한 총 2210만달러다. 한화로 약 315억원 규모다.
녹색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 2호는 정부 출자금 1500억원과 민간자금 1092억원으로 조성된 총 2592억원 규모의 정책펀드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관리하고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과 IMM인베스트먼트가 공동 운용한다.
이번 사업은 자금 집행에 그치지 않고 실제 계약으로 이어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에스에너지는 대상 개발사가 아시아 시장에서 추진 중인 데이터센터 포트폴리오와 관련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O&M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5년이며 연평균 약 30억원 규모다.
에스에너지는 태양광 설계·조달·시공(EPC)과 발전자산 O&M 역량에 자체 운영관리 플랫폼 GFOS를 결합해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시공 중심 사업구조에서 장기간 반복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해외 운영사업으로 사업모델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에스에너지 관계자는 "태양광 EPC 및 발전자산 O&M 역량에 자체 운영관리 플랫폼 GFOS를 결합해 시공 중심 구조를 해외 장기 운영수익 모델로 전환하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