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GKL, 관광기금 우려에 밸류에이션 조정…목표가 ↓”

입력 2026-08-12 07:55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NH투자증권은 12일 GKL에 대해 관광진흥개발기금 부담률 상향 추진으로 카지노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가 악화된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낮췄다. 다만 실제 GKL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판단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날 NH투자증권 ‘GKL-주가 하락 과도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목표주가 산정에 적용하는 주가수익비율(PER)은 기존 19배에서 17배로 하향 조정됐다. 관광기금 부담률 상향 추진 소식 이후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가 악화된 점을 반영한 결과다.

최근 관광기금 부담률 상향 보도 이후 GKL 주가는 약 8% 하락했다. 정부가 검토 중인 15% 부담률 적용 구간은 사업장별 연매출 3000억원 초과분에 한정되지만 NH투자증권이 추정한 GKL의 2027년 사업장별 매출은 모두 3000억원을 밑돈다.

이에 따라 관광기금 부담률 상향이 현실화되더라도 GKL의 실제 비용 부담은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봤다. 업종 투자심리 악화를 반영해 밸류에이션은 낮췄지만 최근 주가 하락폭은 펀더멘털 대비 과도하다는 판단이다.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한 1205억원, 영업이익은 30.5% 늘어난 20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231억원을 소폭 밑돌았다.

실적 부진의 원인은 인건비 증가였다. 매스 고객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인력 운용 과정에서 인건비 상승폭이 예상보다 컸다. 다만 최근 매스 방문객 확대와 VIP 고객의 인당 드롭액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어 하반기에는 인건비 효율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 국내 인바운드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071만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국 단체관광객 비자 면제와 한일령 반사 수혜로 중국과 일본 관광객 증가세가 두드러졌다는 설명이다.

NH투자증권은 이 같은 인바운드 성장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GKL은 서울 코엑스와 용산, 부산 등 도심에 영업장을 보유하고 있어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방문객 수 확대로 직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8.0% 증가한 4569억원, 영업이익은 18.5% 늘어난 624억원으로 전망했다. 2027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708억원, 657억원으로 예상했다.

배당 매력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올해 예상 주당배당금(DPS)은 460원으로 현재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약 4.8%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관광기금 부담률 상향 추진에 따른 업종 투자심리 악화를 반영해 목표 PER을 낮췄다”며 “다만 GKL은 실질적인 부담 증가가 없고 인바운드 성장에 따른 실적 안정성과 주주환원 매력도 여전히 높다”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7월 취업자 10.8만명↑…청년실업률 5년반만 최대폭 증가
  • 태풍 '찬홈' 일본 관통…이제는 한반도로?
  • 이달 코스피 수익률 2배 넘긴 코스닥, 주도주는 바이오에서 반도체로 [코스닥의 반격①]
  • 뉴욕증시, CPI 관망에 하락…유가, 미·이란 협상 난항에 상승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 상반기 거래 2760조 ETF ‘숨은 손’… 차익거래로 연 1000억 이상 번다 ['황금알' 낳는 ETF LP①]
  • K바이오, 파이프라인 ‘특허 보호막’ 확보 잰걸음[K-제약바이오 성장동력①]
  • 디즈니+ '킬러들의 쇼핑몰2', 오늘(12일) 최종회 7~8화 공개 시간은?
  • 오늘 밤 페르세우스 유성우 쏟아진다…관측 시간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8.12 09:2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715,000
    • -0.63%
    • 이더리움
    • 2,652,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301,600
    • +0%
    • 리플
    • 1,438
    • +0.63%
    • 솔라나
    • 107,500
    • +0.19%
    • 에이다
    • 262
    • -1.87%
    • 트론
    • 473
    • +1.28%
    • 스텔라루멘
    • 2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940
    • +0.5%
    • 체인링크
    • 12,340
    • +4.93%
    • 샌드박스
    • 56.9
    • -2.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