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보 차세대 에이스 서범수(19·삼성전자)가 세계육상연맹(WA) 20세 이하(U-20)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경보 5000m 비공인 한국기록을 세웠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범수는 9일(현지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린 대회 남자 경보 5000m 결선에서 19분37초37 기록으로 8위에 올랐다.
이로써 서범수는 서대일이 2000년 4월 전국실업육상선수권서 세운 한국기록(20분05초01)을 경신했다.
남자 경보 5000m는 올림픽 정식 종목이 아니라 한국기록으로 공인받지는 못하지만, 서범수는 의미 있는 기록을 쓰며 한국 경보의 미래를 밝혔다.
한국 선수가 U-20 세계선수권대회 상위 10위에 오른 것은 2004년 김현섭(현 삼성전자 코치)이 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22년 만이다.
서범수는 삼성전자 육상단을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 시니어 무대에 도전한다"며 "차세대 경보 주자로 거듭나기 위해 멈추지 않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우승은 18분40초37을 기록한 호주의 아이작 비크로프트가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