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차세대시스템 구축 설명회 개최

주요 금융기관 CIO 100여명 대상 고객 협조사항 등 안내

한국예탁결제원은 14일 오전 은행ㆍ증권사ㆍ자산운용사 등 금융기관 CIO 및 관계자 약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시스템 구축사업과 관련한 대고객 CIO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3월 개발에 착수해 오는 2011년 2월 서비스 개시를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예탁결제원의 차세대 예탁결제시스템은 기간계 뿐만 아니라 정보계, ERP, EP, 보안, 통합IT관리 등 12개 부문에 걸친 프로젝트다.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예탁자계좌부 체계를 전면 개편하여 다양한 유형의 예탁자 및 신종증권 업무 수용 ▲국제간 연계 확대를 통한 국제업무 수용기반 강화 ▲이용자 중심의 업무시스템으로 전환 ▲노후화 IT장비 전면교체로 시스템 용량 2배 이상 확대 ▲IT시스템 유연성 강화로 예탁결제서비스 신규 개발기간 대폭 단축 추진 ▲전자증권 도입 기반 마련 등이다.

한편, 예탁결제원과 LG CNS, 투이컨설팅 등이 공동 주관한 이번 설명회는 차세대시스템 구축 추진현황 및 시스템 변화에 따른 고객협조를 당부함으로써, 각 금융기관별 IT시스템 변경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예탁결제원 이수화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예탁결제원의 차세대시스템은 ‘고객의 전략적 목표달성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고객중심 시스템’임을 강조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하여 고객사의 준비 및 협조가 차질 없이 이루어지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