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원, 격이 다른 미담에 SNS 들썩⋯"아이 속옷 빨고 졸업식도 참석"

입력 2026-08-07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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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김규원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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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규원의 미담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7일 일러스트레이터 키크니의 인스타그램에는 선청성 근육병을 앓고 있는 아들을 둔 어머니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키크니의 그림을 통해 A씨는 자신의 아들이 근육병으로 인해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휠체어를 타게 됐다고 전했다.

A씨는 “처음 등교 하는 날 저와 아들이 얼마나 긴장하고 걱정했는지 모른다”라며 “계속 학교에 있을 수 없어 공익근무요원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야 했는데 좋은 분들도 있지만 귀찮아하는 분들도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 공익근무요원을 언급하면서 “아이의 이야기도 잘 들어주고 정말 예뻐해 주셨다. 아이도 너무 재밌다고 이야기하더라. 그러다 아이가 소변 실수를 한 날이 있다”라며 “멀리 있어서 바로 갈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선생님께서 혼자 해결해보겠다고 하시더라”라고 떠올렸다.

A씨는 “하교 때 손수 빨아 햇볕에 말린 아이 속옷을 고이 접어 비닐 팩에 넣어주셨다”라며 “죄송해하는 제게 마음 졸이시게 괜히 전화했다며 오히려 죄송하다고 했다”라고 당시의 감사한 마음을 적었다.

이외에도 해당 공익근무요원은 소집해제 당시 직접 준비한 떡을 나눠주고 아이와 눈물로 작별인사를 했다. 졸업식에 오겠다던 약속도 지켰지만 A씨 가족이 코로나로 참석하지 못하자 집 앞에 꽃과 선물을 두고 갔다.

A씨는 “항상 고맙고 죄송한 마음이 들던 중 TV에서 선생님을 보게 됐다. 반가운 마음에 연락을 드렸더니 아이 중학교 졸업식에도 스케줄이 되면 와주신다고 약속했다”라며 “방송도, 유튜브도 출연하고 있어서 아이에게 기대 말라고 했는데 진짜로 와주셨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선생님이 잘돼서 저희 가족 너무 기쁘다. 선생님은 저희 가족에게 연예인 통틀어 O 순위다. 좋은 추억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재차 감사함을 전했다.

이 미담의 주인공은 바로 개그맨 김규원이었다. 이 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아침부터 우는 사람 됐다”, “김규원 다시 봤다”, “이건 연예인을 넘어 일반인도 하기 힘든 일”, “이렇게 마음이 착한 사람이 또 있냐”라며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김규원을 향한 미담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당시 담임교사라고 밝힌 B씨는 댓글을 통해 “급식 먹고 교실로 가는 길에 휠체어로 이동하기엔 꽤 가파른 언덕이 있어 지원이 필요했다”라며 “아이가 급식을 다 먹을 때까지 항상 기다려 주셨다가 운동장 산책까지 함께해 주셨다”라고 또 다른 미담을 전했다.

이어 “늘 모두에게 예의 바르고 감사하다는 말을 자주하던 사랑스러운 아이여서 ‘규원쌤’께서 더 애정을 가지셨던 거로 기억한다”라며 “초임 시절이었는데 많은 걸 배운 한 해였다. 아이도 규원쌤도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따뜻해진다. 먼 곳에서 늘 응원하겠다”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김규원은 1998년생으로 2023년 tvN ‘코미디빅리그’로 데뷔해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최근 진행된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는 ‘SNL 코리아8’로 단 한 번만 수상할 수 있는 신인남자예능인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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