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한국만 또 ‘급락’⋯日 0.9%↓ㆍ 中 0.6%↓

입력 2026-08-0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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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5% 급락 마감
삼성전자ㆍSK하이닉스, 9%↓
일본 반도체 키옥시아, 6%↑

▲도쿄증권거래소 건물. (도쿄/EPA연합뉴스)
▲도쿄증권거래소 건물. (도쿄/EPA연합뉴스)

아시아증시는 3일 혼조세를 나타냈다. 특히 한국 증시의 폭락세가 두드러졌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338.00포인트(5.12%) 내린 6257.45에 장을 마쳤다. 지난달 28일부터 사흘 연속 폭락했던 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31일 17.91% 폭등한 6595.45로 장을 마치며 역대 최대 상승률과 상승폭을 기록했다. 그런 만큼 이날 하락은 역대급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7.12포인트(0.94%) 하락한 6만3754.90에, 도쿄 증시의 우량주로 구성된 토픽스지수는 43.27포인트(1.08%) 내린 3960.03에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2.60포인트(0.59%) 떨어진 3809.66에 종료했다.

반면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266.66포인트(0.62%) 오른 4만3386.41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0.3%의 오름세를 띠고 있다.

한국 증시에 상장된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9% 가까이 빠졌다. 이와 달리 일본 대표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는 6% 올라 희비가 엇갈렸다.

주말 사이 이란에 대한 강력한 공습을 예고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입장을 뒤집고 호르무즈 해협 개방 문제와 관련, 이란과 합의에 도달했음을 시사했지만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미국과 일본의 경제정책 수장이 엔화 약세 저지를 위해 시장에 개입했다고 인정하고 필요시 추가 공동 개입에 나서겠다고 시사했다. 이에 엔화는 달러당 155엔대까지 강세를 나타냈다.

엔화 강세로 자동차와 철강 등 수출 관련 종목의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하면서 도요타 주가가 3.37%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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