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보 "상반기 매출 50%·영업익 46% ↑…CB 인수·자사주 소각으로 주주가치 제고"

입력 2026-08-0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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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바이오 기업 누보가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전환사채(CB) 인수와 자사주 소각 등 주주가치 제고 활동을 강화하며 기업가치 재평가에 나선다.

누보는 상반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이 매출 835억원, 영업이익 5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0%, 영업이익은 46% 증가했다. 회사는 국내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해외 수출 확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실적 개선을 일회성 성과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 기업가치 상승으로 연결하기 위해 주주가치 제고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제3회차 전환사채(CB) 잔여 물량을 전량 인수하기로 결정해 잠재적인 주식 희석 부담을 선제적으로 낮췄다.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를 보호하고 자본시장 내 오버행 우려를 완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같은 날 자사주 20만8000주 소각도 공시했다.

누보는 앞으로도 자본구조 개선과 주주환원, 투자자와의 소통 강화를 포함한 다양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의 재무 상황과 성장 전략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업가치 제고 정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투자자와의 소통도 확대하고 있다.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분기마다 실적설명회를 진행해 온 데 이어 올해 처음으로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실적설명회도 개최했다. 해외 사업 확대와 고부가가치 제품, 신사업 성장 가능성 등 중장기 성장동력을 적극 알리며 기업의 펀더멘털에 대한 시장 이해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신덕 누보 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상반기 실적을 통해 회사의 사업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이 확인되고 있다"며 "실적 개선을 기반으로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더욱 강화해 기업가치와 시장 평가 간 괴리 해소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가치 제고는 단기적인 주가 움직임에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실적 성장과 재무건전성 개선, 주주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회사의 본질적인 가치를 높여가는 과정"이라며 "투자자들이 누보의 현재 가치뿐 아니라 미래 성장 가능성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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