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돌핀' 최고단계 발달…예상 경로 수정?

입력 2026-07-3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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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호 태풍 '돌핀' 예상 경로 (출처=기상청 날씨누리)
▲제13호 태풍 '돌핀' 예상 경로 (출처=기상청 날씨누리)

제13호 태풍 ‘돌핀’이 최고 단계인 ‘강도 5’로 발달해 일본 남쪽 해상을 향해 서북서진하고 있다. 예상 경로는 전날보다 다소 남쪽으로 조정됐다.

기상청이 31일 오전 4시 발표한 태풍정보에 따르면 돌핀은 이날 오전 3시 괌 동북동쪽 약 2020㎞ 해상에서 시속 16㎞로 서북서진 중이다.

중심기압은 910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56m·시속 202㎞다. 강풍반경은 380㎞, 폭풍반경은 120㎞다. 강도 5는 중심 부근 최대풍속이 초속 54m 이상인 태풍을 뜻한다.

돌핀은 이날 오후 3시 중심기압 905hPa, 최대풍속 초속 58m까지 발달할 전망이다. 이 같은 세력은 다음 달 1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에도 서북서진하면서 다음 달 2일 오전 3시 괌 북동쪽 약 1400㎞ 해상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때까지 중심기압 915hPa, 최대풍속 초속 55m의 강도 5를 유지할 전망이다. 3일부터는 강도 4로 다소 약해지지만, 최대풍속 초속 50m 안팎의 강한 세력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5일 오전 3시에는 일본 도쿄 남쪽 약 1250㎞ 해상까지 이동할 전망이다.

예상 진로는 전날보다 남쪽으로 내려갔다. 기상청은 30일 오전 4시 발표에서 돌핀이 다음 달 4일 오전 3시 북위 25.3도·동경 144.1도에 위치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31일 예보에서는 같은 시각 예상 위치가 북위 24.2도·동경 143.7도로 바뀌었다. 하루 사이 중심 예상 위치가 약 120㎞ 남쪽으로 조정된 셈이다.

다만 5일 예상 위치의 70% 확률반경이 440㎞에 달해 이후 경로에는 여전히 변동 가능성이 크다. 현재 기상청의 5일 예보에는 돌핀의 한반도 접근이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이날 오전 3시 45분 발표 자료를 통해 일본 기상청도 돌핀의 예상 경로를 전날보다 남쪽으로 조정했다. 일본 기상청이 전망한 다음 달 4일 오전 3시 중심 위치는 북위 24.8도·동경 144.2도에서 북위 24.0도·동경 143.7도로 약 100㎞ 남서쪽으로 이동했다.

▲제13호 태풍 '돌핀' 예상 경로 (출처=기상청 날씨누리)
▲제13호 태풍 '돌핀' 예상 경로 (출처=기상청 날씨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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