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호 태풍 '노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입력 2026-07-24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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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호 태풍 '노을' 예상 경로 (출처=기상청 날씨누리)
▲제12호 태풍 '노을' 예상 경로 (출처=기상청 날씨누리)

제12호 태풍 ‘노을’이 24일 새벽 필리핀 북동쪽 해상에서 발생했다. 노을은 남중국해를 거쳐 중국 남부에 상륙할 전망으로,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노을은 이날 오전 3시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570㎞ 해상에서 발생했다. 중심기압은 998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19m다. 강풍반경은 약 300㎞이며 시속 24㎞로 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노을은 남중국해를 지나며 세력을 키워 25일 오전 3시 중국 산터우 남동쪽 약 440㎞ 해상 위치까지 이동할 전망이다. 이때 중심기압은 980hPa, 최대풍속은 초속 29m로 예상된다.

25일 오후 3시에는 산터우 남남동쪽 약 190㎞ 해상에서 중심기압 970hPa, 최대풍속 초속 35m의 강한 태풍으로 발달하겠다. 강풍반경은 약 350㎞, 폭풍반경은 약 80㎞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후 북서쪽으로 이동해 26일 오전 3시 산터우 서남서쪽 약 110㎞ 부근 육상에 상륙할 전망이다. 중국 내륙을 지나며 세력이 약해져 28일 오전 3시 산터우 북북서쪽 약 700㎞ 부근 위치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예상 경로대로라면 제주와 남해안을 포함한 한반도는 태풍의 직접적인 강풍권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태풍이 한반도와 멀리 떨어진 중국 남부로 향하는 데다 중국 내륙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예측됐기 때문이다.

다만 태풍의 진로와 강도는 주변 기압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기상청은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노을’은 북한이 제출한 태풍 이름으로, 해가 뜨거나 질 무렵 하늘이 붉게 물드는 현상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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