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에 알루미늄 투자 기업엔 ‘관세 절반’⋯온쇼어링 박차

입력 2026-07-21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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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공장 지으면 관세 50%→25% 인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미국에 생산시설을 신축·증축하는 기업에 알루미늄 수입 관세를 절반으로 인하해 적용해주는 포고령에 서명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는 “미국 내 신규 1차 알루미늄(광석을 정련한 뒤 전기분해해서 처음 만든 알루미늄) 생산능력에 투자하는 기업을 위한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새 제도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알루미늄 제련소를 신설하거나 증설, 현대화하는 기업 가운데 정부 승인을 받은 업체는 수입 알루미늄에 부과되는 관세를 기존 50%에서 약 25%로 낮춰 적용받게 된다.

백악관은 해당 기업들이 미국 내 생산시설 투자 계획(온쇼어링 계획)을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투자 규모에 상응하는 물량에 대해 기존 무역확장법 232조 관세율의 절반만 적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자동차와 가전제품 등에 사용되는 알루미늄의 미국 내 생산 확대를 위해 수입 알루미늄에 50%의 관세를 부과했지만, 생산능력 확대 효과는 제한적이었다.

이에 미국 내 생산시설에 직접 투자하는 기업에 관세를 절반으로 낮춰주는 방식으로 투자 유인을 강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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