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가 고유가에 대비해 오일샌드 광구 확보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김성회 한나라당 의원은 9일 석유공사 국정감사에서 "석유공사는 전통석유 생산 광구 매입에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오일샌드 광구를 확보하고 기술개발을 위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제 전통 석유 부문의 대한 투자뿐 아니라 비전통 석유 확보, 특히 오일샌드 확보에 심혈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 19년 동안 석유공사의 연구실적 153건 중 오일샌드 연구실적이 단 8건에 불과하고 올해 오일샌드 관련 연구개발(R&D) 예산이 석유공사 전체 R&D 예산의 2.9%에 불과한 상황이다.
김 의원은 "중동산 원유수입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일샌드 광구 확보는 원유수입 다변화를 위한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