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4000억 피지컬 AI 사업 시동…과기부, 경남·전북 AX R&D 공모

입력 2026-07-0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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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퀀텀 코리아 2026 개막식' 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퀀텀 코리아 2026 개막식' 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가 5년간 1조4131억원을 투입하는 경남·전북 인공지능 전환(AX) 연구개발 사업 공모를 시작했다. 제조 현장을 기반으로 피지컬 AI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국산 AI 제조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대형 연구개발 프로젝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함께 '2026년 경남·전북 AX 연구개발사업' 공모를 2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1조4131억원을 투입한다. 경남에 6763억원, 전북에 7368억원이 각각 투자한다. 총 35개 연구과제를 선정한다. 현실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학습·검증하고 이를 로봇과 장비, 센서 등 물리 시스템 제어에 적용하는 기술 확보가 목표다.

경남은 정밀 제조 공정 혁신에 초점을 맞춘다. 제조 현장 데이터를 활용해 물리 법칙이 반영된 AI 모델과 물리지능행동모델(LAM)을 개발하고 인간과 AI가 협업하는 제조 기술을 실증한다.

전북은 공장 전체를 연결하는 자율 공장 플랫폼 구축을 맡는다. AI 자율 공장 운영체제와 소프트웨어 표준을 개발하고 테스트베드와 산학연 공동 연구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두 사업을 연계해 제조 공정의 초정밀 제어와 공장 통합 운영 기술을 하나의 피지컬 AI 플랫폼으로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AI 모델과 소프트웨어, 로봇 제어 기술을 결합한 '지능형 첨단 K-AI 공장 패키지'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피지컬 AI는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을 새롭게 정의하는 핵심 기술"이라며 "제조 공정부터 공장 운영까지 AI가 주도하는 K-피지컬 AI 기반 제조혁신 모델을 만들고 이를 세계 시장으로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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