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코스피 8000선 회복에 증권주 급등세⋯실적 기대에 삼성증권 10%ㆍ키움 9%↑

입력 2026-07-0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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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7300선까지 밀렸던 코스피 지수가 강력한 반등 장세를 연출하면서 증권 업종이 일제히 급등세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시 29분 기준 삼성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10.10% 오른 11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키움증권(9.92%), NH투자증권(8.12%), 대신증권(7.73%), 교보증권(6.87%), 한국금융지주(6.65%), SK증권(6.46%), 유안타증권(6.26%), 미래에셋증권(5.73%), 신영증권(5.71%), 유진투자증권(4.86%), 현대차증권(4.78%) 등 증권주 전반이 빨간 불을 켰다.

이러한 상승세는 코스피 지수가 극적인 V자 반등에 성공하면서 주식시장 활성화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4% 오른 8060.25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전 3.53% 내린 7370선까지 밀리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이내 빠르게 하락 폭을 좁혔다. 지수가 급등함에 따라 오후 1시 47분 프로그램 매매 호가를 일시 정지하는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처럼 증시가 활기를 띠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2분기 국내외 주식 거래대금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는 등 증권사들의 기초체력(펀더멘털)이 어느 때보다 견고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고연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2분기 국내 증시의 전체 일평균 거래대금은 90조원으로 전 분기 대비 35.1%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다시 썼다"며 "특히 6월 유가증권시장이 9000선을 돌파하면서 월간 거래량 회전율은 313%를 달성해 지난 2021년 1월(310%) 기록을 넘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주식 거래 시장도 증권사들의 핵심 실적 버팀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6월 해외 주식 거래 규모는 전월 대비 14.6% 증가한 694억 달러를 기록해, 2달 연속으로 2025년 월평균치(550억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이에 따라 2분기 전체 해외 주식 거래 규모는 전 분기 대비 15.2% 늘어난 1802억 달러를 달성했다.

고 연구원은 "6월 해외 주식 순매수 대금도 2달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는데, 이는 스페이스X 상장 이후 투자자들의 매수 흐름이 많이 늘어난 유입 효과로 풀이된다"며 국내외를 가리지 않는 견고한 브로커리지(위탁매매) 부문의 성장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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