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ㆍ4분기에 주택시장에서 매매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과 부동산뱅크는 '2009년 4ㆍ4분기 주택시장전망'자료를 통해 아파트 매매가는 전국 0.9%, 전세가는 0.6% 상승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주택시장전망 자료에 따르면 매매가 및 전세가 상승세는 저금리 상황에서 '재개발ㆍ뉴타운 이주수요', '매매대기 증대로 인한 전세수요 증가' 등 수요측 상승요인과 '주택공급 부족'에 따른 공급측면 요인 그리고 '매매가 상승에 따른 동반상승' 등 주택시장 내부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다만 매매가는 최근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DTI규제 강화조치와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로 전세가격에 비해 낮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미분양 발생과 금융위기로 위축됐던 주택건설 시장은 상반기에 다소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자금조달에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긴 대형 주택건설업체와 여전히 자금조달이 어려운 중소형 주택건설업체간에 양극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