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입국장 어디?⋯북중미 월드컵 마지막 '경우의 수' [북중미 월드컵]

입력 2026-06-2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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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32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축구국가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28일(현지시간) 멕시코 사포판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기자회견을 하며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32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축구국가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28일(현지시간) 멕시코 사포판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기자회견을 하며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가운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홍명보 감독과 대표팀을 풍자한 각종 밈이 잇따라 확산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은 콘텐츠는 '대한민국 북중미 월드컵 마지막 경우의 수'라는 제목의 패러디 이미지다. 조별리그 내내 화제가 됐던 한국의 32강 진출 '경우의 수'를 빗대 대표팀이 어느 공항 터미널로 입국할지를 예측하는 내용으로 제작됐다.

게시물에는 "아직 경우의 수가 하나 남았다"며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 가운데 어느 곳으로 입국할지를 묻는 내용이 담겼다.

실제로 29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30일 홍 감독과 김민재, 황희찬, 이강인, 설영우 등 선수 8명이 귀국하고, 주장 손흥민을 비롯한 일부 선수들은 순차적으로 다음달 1일까지 한국에 들어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I 생성)
(사진=AI 생성)

대표팀 감독들의 리더십을 비교한 패러디 이미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당 이미지에는 파울루 벤투 감독은 선수들과 함께 수레를 끄는 '리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수레 위에서 지시만 하는 '보스',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줄을 당겨 수레가 움직이지 않는 '카오스'로 각각 묘사됐다.

이를 접한 축구팬들은 "상황을 잘 표현한 밈", "벤투 감독을 다시 데려와야 한다", "리더십의 차이를 보여주는 이미지" 등의 반응을 남겼다. 댓글에서는 벤투 감독을 '하자 축구', 클린스만 감독을 '해줘 축구', 홍명보 감독을 '하지마 축구'로 표현하는 등 대표팀 운영을 풍자하는 글도 이어졌다.

홍 감독이 월드컵 탈락의 책임을 지고 지휘봉을 내려놓았지만,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패러디 콘텐츠를 통해 대표팀의 부진과 리더십을 둘러싼 팬들의 비판 여론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출처='@ceolmh3' X 캡처)
(출처='@ceolmh3'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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