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바이런먼트, 재무제표 수정 소식에 10.8% 하락

알파벳은 전 거래일 대비 4.99% 하락한 349.68달러(약 54만 원)에 마감했다. 낙폭은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컸다. 이날 나스닥지수와 주요 대형 기술주 가운데서도 단연 가장 많이 내렸다.
CNBC방송은 최근 며칠 새 알파벳 자회사인 구글에서 유명 연구원들이 잇따라 퇴사한 점이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주 구글 엔지니어링 부사장 겸 제미나이 AI 모델 공동 책임자인 노암 샤지어가 경쟁사인 오픈AI로 이직하면서 충격은 컸다. 여기에 구글 답마인드 부사장 겸 엔지니어링 펠로우였던 존 점퍼가 9년 만에 회사를 떠나 앤스로픽으로 이직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6.82% 상승한 1211.38달러에 마감했다. 이번 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증권사들이 목표가를 상향한 게 주효했다.
앞서 니덤은 마이크론에 대한 목표가를 500달러에서 1550달러로 상향했다. 번스타인소시에테제네랄은 510달러에서 1300달러로 올렸다. 두 회사는 메모리 칩 가격 상승과 내년까지 예상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를 근거로 제시했다.
번스타인의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전망치도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상향했다. 이는 현 상황이 마이크론만의 일이 아닌 전 세계적인 메모리 가격 재조정의 영향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야후파이낸스는 짚었다.
마이크론은 24일 실적을 공개한다. 도이체방크는 마이크론 3분기 매출이 351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마이크론이 먼저 제시했던 전망치인 335억 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에어로바이런먼트는 10.78% 하락한 151.33달러에 마감했다.
에어로바이런먼트는 1월 31일로 끝나는 3개월과 9개월 기간 실적을 재조정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우주 사업부의 영업권 손상차손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장부가치 계산에 오류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해당 기간 재무제표를 다시 작성할 예정이다.
그 밖에 주요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3.18% 하락했고 메타는 2.32% 내렸다. 엔비디아는 0.97%, 애플은 0.34% 하락했다. 반면 테슬라는 1.14% 상승했고 인텔은 5.19%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