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반순복비(反唇腹誹)/다크 팩토리

입력 2026-06-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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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 케빈 파이기 명언

“영화 제작자는 아무것도 하지 않지만 모든 걸 한다. 연출, 각본, 음악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미국 영화 제작자. 마블 스튜디오의 사장이다. 제작한 영화가 전 세계에서 올린 흥행 수익 합계는 130억달러 이상이다. 그는 조지 루카스, 론 하워드, 로버트 저메키스 등 명감독을 배출한 명문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영화학과를 6번 도전 만에 입학했다. 오늘은 그의 생일. 1973~.

☆ 고사성어 / 반순복비(反唇腹誹)

‘입을 삐죽 내미는 것(反唇)이 뱃속으로 조정을 비방하는 것(腹誹)’이라는 뜻으로, 겉으로는 무덤덤해도 속으로는 비난하는 태도를 가리키는 표현이다. 한무제 때 청렴한 신하 안이(顔異)가 사슴 가죽 화폐 발행을 반대하자, 평소 그를 시기하던 장탕(張湯)은 안이가 조정의 명령에 입술을 삐죽거리며 속으로 비방했다[反脣腹誹]고 모함해 그를 주살했다. 여기서 마음속 비난도 처벌하는 복비죄(腹誹罪)가 생겼다. 출전 사기(史記) 평준서(平準書).

☆ 시사상식 / 다크 팩토리(Dark Factory, Lights-Out Factory)

인공지능(AI), 로봇, 사물인터넷(IoT) 등으로 완전히 자동화되어 인간의 개입 없이 24시간 가동되는 공장. 사람이 필요 없어 조명도 꺼진 채 운영되므로 ‘암흑 공장’이라고도 부른다. 생산부터 품질 검사, 물류까지 전 과정을 기계와 AI가 수행하는 완전 자동화 공장이다. 사람이 필요 없어 조명, 냉난방, 휴게 공간 등이 없고 에너지 효율성과 생산성이 극대화된다. 인건비 절감, 불량률 감소, 24시간 무중단 생산 등의 장점이 있지만, 동시에 대규모 일자리 감소와 기술 격차 확대라는 사회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 속담 / 못된 일가 항렬만 높다

아무것도 못 하는 사람이 문벌만 높다는 뜻으로, 쓸데없는 것일수록 성(盛)함을 이르는 말.

☆ 유머 / 다들 역할이 있다

· 학부를 졸업하고 학사가 되었을 때 : “나는 뭐든지 다 알고 뭐든지 다 할 수 있어. 나만큼 유능한 사람 나와보라고 해!”

· 석사 학위를 땄을 때 : “아아. 나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구나. 자만했던 내 자신이 부끄러워진다.”

· 박사학위를 땄을 때 : “아하~ 남들도 모르는구나!”

· 교수가 되면 : “나는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데 사람들은 내 말이 다 진리라고 믿는다.”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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