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성매수자, 형사들 따돌리고 도주⋯병원 진료 중 탈출

입력 2026-05-29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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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미지 (챗GPT 생성)
▲경찰 이미지 (챗GPT 생성)

병원 진료를 받던 구속 피의자가 수갑을 풀고 도주했다.

29일 부산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 50분경 부산 수영구의 한 병원에서 진료받던 남성 A씨(20대)가 도주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청소년 대상 성매수 사건으로 구속돼 수영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아왔다. 하지만 이날 지병으로 인한 병원 진료를 요청했고 형사 3명과 병원을 방문했다.

첫 번째 병원에서 진료를 마친 A씨는 두 번째 병원에서 진료를 보던 중 화장실에서 도주했다. 당시 A씨는 병원 내 화장실 좌변기 칸에 혼자 들어갔으며 형사들은 그 앞을 지키고 있었다.

하지만 좌변기 칸 내부에 밖으로 이어지는 창문이 있었고 이를 이용해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착용했던 수갑은 파손되지 않은 상태로 병원 1층 외부에서 발견됐다.

도주에 성공한 A씨는 택시를 타고 이동하다가 하차한 뒤 모습을 감췄으며 현재까지도 오리무중이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토대로 가용한 모든 인원을 동원해 A씨를 추적 중이며 인근 경찰청과 공조를 요청했다. 공개수배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주한 A씨는 호리호리한 체격으로 당시 평상복 차림이었으며 휴대전화나 신용카드 없이 현금 일부만 휴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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