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개편’ 주도 홍민택 CPO, 카카오 떠난다

입력 2026-05-28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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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가 23일 경기 용인시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이프(if) 카카오' 콘퍼런스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카카오)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가 23일 경기 용인시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이프(if) 카카오' 콘퍼런스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카카오)
지난해 카카오톡의 대규모 개편을 주도했던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가 카카오에 합류한 지 1년 3개월 만에 카카오를 떠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홍 CPO는 최근 회사에 사의를 밝히고 퇴사 절차를 밟고 있다. 퇴사 절차는 다음 달 초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카카오톡 개편을 두고 전국민 논란이 일었던 점이 홍 CPO의 거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토스뱅크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홍 CPO는 지난해 2월 카카오에 합류해 ‘빅뱅 프로젝트’라는 이름의 대대적인 카카오톡 업데이트 작업을 추진한 바 있다. 지난해 9월 카카오톡 첫 화면인 ‘친구’ 탭을 인스타그램과 같은 격자형 피드로 손봤다. 관계 기반 콘텐츠 제공으로 애플리케이션(앱) 내 체류 시간을 늘리겠다는 목표에서다.

그러나 이용자들 사이에선 업무 관계 등 원하지 않는 지인의 근황을 강제로 확인해야 한다는 점에서 큰 불만이 이어졌다. 이용자 반발이 사그라들지 않자 카카오는 같은 해 12월 친구 목록을 다시 전면에 배치하며 일부 기능을 되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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