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통위, '21세기 대군부인' 지원금 회수 안 한다⋯"반환 대상 아냐"

입력 2026-05-2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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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21세기 대군부인')
▲(사진제공=MBC '21세기 대군부인')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의 지원금 회수에 선을 그었다.

20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이하 방미통위) 측은 공식 SNS를 통해 “‘21세기 대군부인’에 지원된 금액은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상 반환 대상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방미통위에 따르면 ‘21세기 대군부인’에 대한 지원금은 프랑스 칸에서 열린 투자설명회 참가에 필요한 실비(항공료 및 숙박비 310만 원)로 회수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향후 객관적인 역사적 사실을 현저히 왜곡하는 작품의 참가를 차단하기 위해 해외 투자설명회 지원 조건을 대폭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MBC 금토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은 최근 종영과 동시에 역사 왜곡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다수의 장면이 고증 오류로 자주적 지위를 훼손했다는 비판이 이어진 것.

논란이 거세지자 박준화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인 아이유, 변우석이 사과에 나섰으며 제작진은 자막과 오디오 수정 등을 약속했다.

특히 해당 작품이 정부 지원 사업인 ‘칸 시리즈 연계 방송콘텐츠 해외유통 지원사업’ 참가작으로 선정돼 지원금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자금 회수 요구도 빗발쳤다.

꺼지지 않는 논란 속에서 드라마를 집필한 유지원 작가는 “고증 논란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실망과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조선의 예법을 현대에 적용하고 가상의 현대 왕실을 그리는 과정에서 철저한 자료 조사와 고증이 부족했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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